주가가 상승추세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거래량이 수반돼야 하므로,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다. 실전에서 가격의 변화 이전에 거래량의 변화를 보고 미리 대응을 준비할 수 있다. 개별종목에 강한 매수세력이 유입될 경우 기타의 보조지표들과는 달리 거래량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거래량을 통해 1차적으로 세력의 유입과 이탈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 후 다른 여러가지 보조지표 등을 보면서 자신의 판단을 검증할 수 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도 상승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 주가도 하락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거래량은 주가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므로, 거래량을 분석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저점권에서의 대량거래는 신규매수세의 유입으로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지만, 어느 정도 주가가 상승한 고점권에서의 대량 거래는 주가 상승을 견인해 온 특정 세력들이 매집한 물량을 개미투자자에게 떠넘기려 자전거래를 통해 매수세를 부풀리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주가는 상품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들이 많은 수량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으면 상승하기 어렵다. 그런 경우 개인들은 지루한 주가의 하락횡보 움직임을 견디지 못해 대부분 매도하게 된다. 선도세력들이 그 물량을 거둬 들여 어느 정도의 물량이 매집돼야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다면 매집이 완료되고 주가상승이 임박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오랜 하락과 횡보의 과정을 거치며 거래량이 줄었던 주식이 서서히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관심 깊게 관찰해야 한다. 최초로 일평균거래량보다 3~5배 이상의 대량 거래가 터지며 양봉이 나올 때다. 즉,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처분해 매도세가 점점 줄어들고 나서야 거래량이 바닥을 찍게 된다.
하지만, 아직 이 시점이 주가가 바닥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 시세견인세력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주가를 급락시키면서 그동안 최후까지 버티던 일반투자자들의 마지막 투매물량을 저가에 매집하면서 최초 거래량이 증가할 때 비로소 바닥이 완성된다. 그 후 또다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는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것이다. 상승추세의 시발점에는 항상 대량의 거래량과 장대양봉이 발생하게 된다.
거래량은 주가를 움직이는 힘의 동력이다. 하락추세에서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되려면 반드시 바닥권에서 거래량의 증가가 필수적이므로,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어떠한 경우이든 매매를 해서는 안 된다.
<원형지정나눔터(mycafe.moneta.co.kr/na11234)>
◆원형지정의 관심종목
STX, 휴맥스, SSCP, 티씨케이, 포휴먼, KC코트렐, 오성엘에스티,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태영건설, 금호산업, 대우증권, 다우기술, 금호석유
